이번주 대중이 책(Book)에서 택한 트렌트 한 문장(북택트)은 레이 달리오(Dalio, Ray) 저자의  <원칙(Principles)>에서 선정했습니다.

이 책은 2018년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서울경제 등 국내 유력 매체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SERICEO 북리뷰 추천 도서로 주목받으며 폭넓은 독자층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원칙』이 "영향력 있는 리더들의 책장에는 반드시 원칙이 꽂혀 있다"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레이 달리오는 ‘헤지펀드의 대부' 또는 '25조 부자'로 불리는 사업가입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물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포춘이 선정한 세계 1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린 사람이죠. 대중들은 그가 이룩한 경이로운 성공 스토리와 이를 뒷받침하는 철학적 원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부와 명성을 얻은 것을 넘어, 자신의 삶과 비즈니스에서 체계적으로 원칙을 정립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한 그의 경험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죠.

레이 달리오는 <원칙>을 통해 인생과 일의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삶의 원칙', '일의 원칙',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조직 운영의 철학'을 다룹니다. 달리오는 이 원칙들이 복잡한 세상에서 명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고 설명합니다.

이번 주 문장은 우리에게 삶과 일에서 우리가 어떤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작가가 제시하고 있는 '원칙'은 엄청 특별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원칙의 특별함이 아니라, 그것을 일관되게 실천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하는 태도가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북택트는 여러분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추천드립니다.

  ① 목표 설정: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합니다.

  ② 문제 식별: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는 문제를 인식합니다.

  ③ 문제 진단: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합니다.

  ④ 해결책 설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합니다.

  ⑤ 실행: 수립한 계획을 실천에 옮깁니다.

이러한 성찰은 우리에게 단순히 기존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데이터와 객관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법을 탐구하며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레이 달리오가 극단적 진실과 투명성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듯, 빌리 빈 역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편견과 관행을 극복하며 스포츠 팀의 새로운 성공 방식을 만들어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