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빛을 찾아 나아가는 그 길 위에서
함께하기를 희망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쪽수 : 368쪽 / 발행일자 : 2025년 1월 15일 / 저자 : 전승환 / 출판사 : 북로망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예전 유행가 가사가 떠오르시나요? 요즘 저는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이고,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방황하며 힘들어하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어디서 배운 건 있어서 “나는 무엇을 원할까?”라는 질문을 던지지만, 정작 선명한 답을 찾지 못해 더 답답해하는 모습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럴 때 저는 ‘무엇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나’에 대한 탐색을 먼저 해보시길 권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역시 같은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진정한 욕구를 발견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전국 서점 인문 베스트셀러 1위, 교보문고·예스24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을 뿐만 아니라, 일본·중국·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등 6개국에 동시 수출되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주 대중이 책(Book)에서 택한 트렌드 한 문장(북택트)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려는 오늘날 우리의 몸부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빛을 찾아 나아가는 그 길 위에서
함께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주의 한 문장은 작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자기 탐색’에 대한 격려이자 위로입니다. 우리는 흔히 목표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채 길을 나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도를 늦추고 나만의 리듬을 찾는 것, 그것이야말로 온전한 나를 마주하는 첫걸음이 아닐까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내 감각과 감정을 통해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대에는 완벽한 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나의 속도로 나아가는 용기가 더욱 필요합니다. 이번 주 북택트가 전하는 메시지처럼,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빛을 찾아 나아가는 길 위에서, 함께 걸어갈 용기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 북택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Q. 지금의 선택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에 가까워지기 위해, 나는 어떤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까?
이 질문을 통해 각자의 속도로 나아가는 여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